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터지거나 빠져나와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뒷목 통증부터 당김, 저림, 어깨와 팔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발생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단 목디스크가 생기면 목 주변, 견갑골, 승모근, 머리, 눈, 코, 귀 등으로 연관통이 발생하거나 팔저림 및 상지방사통이 유발됩니다. 방치할 경우 어깨 및 팔 근육이 위축되어 팔힘이나 손가락의 쥐는 힘도 감소하게 됩니다. 목은 허리에 비해 디스크, 인대, 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들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 밀집되어 있으므로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거북목(일자목)은?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태로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는 경추전만이 일어나야 하지만 거북목의 경우 여러 원인들에 의해 1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로 발생하게 되며 요추전만이 자연스럽지 않아 구부정한 경우 일자목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자로 변형된 목뼈의 경우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며 1시간에 600회 이상 일어나야 하는 목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목과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생깁니다.

일자목은 초기에 별 증상이 없어서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악화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며 눈 피로감, 두통 등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목디스크와 유사하여 병원에 내원하셨다가, 사진을 찍어보고는 목디스크는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서 안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자목인 경우 거북목이라는 별명처럼 뒷덜미가 두꺼워지고 굽어지다 보니 목이 짧아 보이므로 미관상으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목디스크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입니다. 일자목을 방치하여 목디스크가 되기 전에 올바른 자세와 비수술적 요법으로 일자목을 교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